“엔씨소프트, 3분기 적자에도 불구하고 내년 반등 전망…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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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2023년 3분기 영업손실 14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하였고, 이는 시장 예측치를 하회하는 수치이다. 이는 지난 12년 동안 없었던 분기 적자다. 매출액 또한 4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래에셋증권은 이러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엔씨소프트의 목표 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내년부터 턴어라운드가 이뤄질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현재 일회성 비용이 크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회사는 총 6개의 개발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희망퇴직과 조직 해체 등 강도 높은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체질 개선에 의해, 본사 인력을 올해 중후반대에서 내년까지 3000명대로 감축할 예정이다.

올해 4분기에는 신작 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의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에는 총 6종의 신작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기존에 발표된 5종 신작과 더불어 한 종의 외부 협력 게임이 추가될 예정이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신작에 대한 기대감과 구조적 개선 노력이 중장기적인 리레이팅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신작의 재무성과 및 영업비용의 감소가 유의미한 수준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전문가들의 조언은 엔씨소프트가 현재의 어려움 속에서도 향후 성장 가능성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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