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스퀘어에스가 감광성 폴리이미드(PSPI) 소재 개발에 성공하여 주목받고 있다. 이 소재는 코스닥 상장사인 엘티씨와 리더스코스메틱의 공동 출자에 의해 설립된 반도체 부품 소자 기업의 성과로, 미국의 글라스기판 고객사가 제조하는 반도체 패키징용 글라스 코어 기판 제품의 생산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미 신뢰성 테스트를 통과한 이 소재는 상업적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반도체 패키징 중 기판의 피막층(passivation layer)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PSPI는 제품 표면을 보호하고, 부식 및 산화를 방지하는 데 필수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어,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특히 엘스퀘어에스의 PSPI는 일본이 오랫동안 독점해온 첨단소재 시장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환경 규제 측면에서도 엘스퀘어에스의 PSPI는 PFAS(과불화화합물)를 사용하지 않아 EU와 미국의 환경 규제를 준수한다. 이 소재는 고감도, 낮은 유전손실값, 뛰어난 내열성과 우수한 필름 물성을 자랑하여, 반도체 산업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소재는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품질과 성능을 제공한다.
미국의 글라스기판 고객사는 2024년부터 이 소재의 대량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개발 성과는 엘스퀘어에스가 반도체 부품소재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PSPI 소재의 개발은 한국의 첨단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