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케이켐, 코스닥 상장 첫날 260% 상승…‘따따블’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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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재기업 엘케이켐이 코스닥 상장 첫날에 260% 이상의 주가 상승을 기록하며 공모가 대비 4배 이상의 상승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5일 오전 9시 40분 기준으로 엘케이켐의 주가는 공모가인 2만1000원보다 5만4700원 증가한 7만5700원을 기록했다. 주식의 시초가는 206.19% 오른 6만4300원에 형성되었으며, 이와 같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엘케이켐은 2007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반도체 산업에서 필요한 원자층 증착 공정(ALD)에 사용되는 다양한 소재를 생산한다. ALD 기술은 웨이퍼 위에 원자층 단위로 균일한 박막을 형성하여 초미세 반도체를 제작하는 데 필수적인 공정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기술적 배경이 엘케이켐의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엘케이켐은 상장 전인 4일부터 10일 사이에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1052.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이는 공모가가 희망하는 범위(1만8000∼2만1000원)의 상단에 이르게 하는 중요한 요소였다. 또한 일반 청약은 13일부터 14일 사이에 진행되었으며, 경쟁률이 652.56대 1에 이르렀고, 청약 증거금은 1조7000억원이 넘었다. 이러한 높은 관심과 투자자들의 열기로 인해 엘케이켐의 수익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엘케이켐의 첫날 주가 상승이 올해 들어 두 번째 ‘따따블’ 사례가 될지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전날에는 또 다른 기업 위너스가 이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엘케이켐의 주식이 향후에도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엘케이켐은 안정적인 수익성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지닌 기업으로 평가받으며, 반도체 산업의 급성장에 맞물려 더욱 긍정적인 미래가 기대된다. 앞으로의 시장에서 엘케이켐이 어떤 위상을 차지하게 될지 가늠할 수 있는 흥미로운 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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