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스타인 사건 문건에서 언급된 빌 게이츠, 전 배으인 멜린다 “너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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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가 최근 발표한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수사 문서, 이른바 ‘엡스타인 파일’에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인 빌 게이츠의 이름이 포함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문서에는 게이츠가 러시아 여성과의 성관계 후 성병에 감염되었다는 주장이 담겨 있으며, 이는 당시 엡스타인과의 관계를 암시하는 내용으로 해석되고 있다.

전처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는 자신의 슬픔을 인터뷰에서 표현하며 “믿을 수 없이 슬픈 상황”이라며 이번 사건에 대한 개인적인 고통을 드러냈다. 그녀는 엡스타인 파일의 내용이 공개될 때마다 마음이 힘들어지며, “이런 추악한 사건에서 벗어나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한, 멜린다는 엡스타인 파일에 언급된 인물들이 남아있는 의문점에 대해 답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일이 아니라 사회적인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어떤 여성도 엡스타인처럼 그 주위 인물들의 범죄에 연루되어서는 안된다”며 그 어떤 상황에서도 여성이 피해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빌 게이츠 측 대변인은 엡스타인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이는 터무니없고 완전히 사실무근”이라며 엡스타인이 개인적으로 실패한 관계를 갚기 위해 게이츠를 함정에 빠뜨리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엡스타인과의 관계가 끝난 후 그가 보인 행동이 다분히 개인적이고 복수적 의도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엡스타인은 2019년 성범죄 혐의로 구속되었으며, 이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다. 그는 유죄 판결을 받은 공범 글리안 맥스웰과 함께 수많은 미성년자 피해자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었고, 그의 범죄 행위는 여러 유명 인사와의 연결고리로 인해 더욱 논란이 되었다.

결국 이번 사건은 빌 게이츠와 엡스타인 간의 연결고리를 재조명하며, 상류층 인사들 사이에 은폐된 부도덕한 관계와 행동의 성격이 드러나고 있다. 향후 게이츠 및 관련 인물들이 대중 앞에 나서서 문제를 해명할 것인지 주목된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사회의 권력관계와 성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성범죄에 대한 책임은 단지 범죄자의 몫이 아니라 이와 관련된 모든 이들의 책임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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