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리더십 강화, 미래에셋증권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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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리테일 및 글로벌 부문을 중심으로 한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초고액 자산 고객을 위한 PWM(Private Wealth Management) 부문의 신설과 연금 관련 사업의 구조 조정이다. 조직의 혁신과 더불어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가 엿보인다.

미래에셋그룹은 11일 임원 승진 및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에 2개 부문으로 운영되었던 연금 부서를 4개로 확대했다. 이번에 신설된 PWM 부문은 김화중 대표가 이끌게 되며, 1980년대에 태어난 여성 리더의 등장으로 주목받는다. PWM 부문은 초고액 자산 고객을 대상으로 한 패밀리오피스센터를 포함하여 더욱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연금 자산 증대를 위한 목적으로 영업 조직이 강화되었고, 기존의 연금1, 2 부문이 연금혁신부문과 세 개의 고객 관리(RM) 부문으로 세분화되었다. 각각의 RM 부문은 박신규, 류경식, 양희철, 이종길 대표 등이 이끄는 등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퇴직연금 현물 이전과 리테일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산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이번 개편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사업 부문도 변화가 있었다. 이제는 2명의 부문 대표가 활동하게 되며, 신설된 글로벌 경영관리 부문은 김승욱 대표가 이끌고, 이전 런던법인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주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사업의 확장 및 성과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창립 멤버들이 대거 퇴진한 이후 상대적으로 소폭의 변경이 이루어진 모습이다. 2023년 말 인사에서는 최현만 전 회장, 조웅기 전 부회장, 이만열 전 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으며, 이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인사를 통해 여성 리더십을 강화하고, 연금 및 글로벌 사업 부문의 기반을 다지며, 다변화된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직적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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