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이하 연준)는 3월 19일 오후 2시(ET)에 예정된 금리 결정 발표에서 현재 목표 금리 범위를 4.25%에서 4.5%로 유지할 것으로 널리 예상되고 있다. 이번 결정은 시장 및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특히 연준의 금리에 대한 향후 전망과 물가 상승률 및 경제 성장에 대한 예측이 주목받고 있다.
연준의 정책 결정 후 연설을 담당할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은 오후 2시 30분에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은 금리 정책의 향후 방향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주목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미국의 무역 정책,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언급이 중요한 포인트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3월 회의에서는 금리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준의 경제 성장 전망과 금리 정책에 대한 추가 정보가 중요하다. 연준은 정책 방향과 국내총생산(GDP), 인플레이션에 대한 분기 forecasts를 발표할 예정으로, 이는 최근 경제 지표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특히 연준의 ‘점(dot) 플롯’을 통해 정책 위원들이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시각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투자자들이 향후 금리 변동에 대한 심리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소비자 금리 측면에서도 연준의 결정에 대한 영향이 집중되고 있다. 예를 들어, 30년 고정 금리 모기지는 3월 14일 주에 6.81%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2022년 3월 11일의 4.29%에서 상당히 상승한 수치이다. 또한 신용카드 금리 또한 상승세를 보이며, 3월 14일 기준 20.09%에 도달하게 되었다. 이는 약 3년 전인 2022년 3월의 16.34%에서 증가한 수치다.
한편, 소비자들에게는 고정 수익 투자자들이 더 높은 이자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10년 만기 미국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4.3%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022년 3월 당시의 약 2%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5년 만기 정기예금의 연 환산 이자율(APY)은 최근 1.9%로, 2022년 3월의 0.5%에서 개선된 수치지만, 최근 몇 개월 동안 은행들이 제공하는 정기예금 금리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가 관찰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연준의 금리 결정은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이번 3월 연준 회의에서의 금리 결정은 금융 시장과 일반 소비자에게 모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향후 미국 경제의 안정성과 성장 전망에 대한 중요한 신호가 될 것이다. 향후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