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번 주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여러 소비자 금융 상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비판을 가하고 있지만, 선물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연준의 기준금리는 은행 간의 하루 대출 이자율을 설정하며, 이는 일반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대출 및 저축 금리에 직결된다.
현재 소비자들은 높은 물가와 대출 이자율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연준의 금리 인하가 최소한 9월까지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고금리,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그리고 경제적 불확실성은 소비자들에게 매우 도전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신용 카드 부문에서, 소비자들은 고물가로 인해 신용 카드 부채를 상환하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다수 신용 카드가 변동 금리를 가지고 있어, 연준의 기준금리가 이들 카드의 이자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평균 신용 카드 이자율은 20%를 넘어서며, 이는 지난해의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유리한 조건의 무이자 카드로 전환하는 등의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주택 담보 대출의 경우, 15년 및 30년 모기지는 크게 변동하지 않았다. 최근 30년 고정 금리 모기지의 평균 이자율은 6.9%로, 주택 구매자들은 여전히 높은 금리에 직면해 있다. 주택 공급 부족 문제 또한 Housing affordability에 대한 주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자동차 대출의 경우, 현재 5년 신차 대출 평균 이자율은 7.24%에 달하고 있으며, 자동차 가격 상승이 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부 가정에서는 월 1,000달러 이상의 자동차 페이먼트를 지불하고 있으며, 이러한 유례없는 자동차 가격 상승은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학생 대출에 있어서는, 연방 정부의 대출 이자율이 매년 설정되어 있어 대부분의 대출자는 연준 금리의 최근 변동으로부터 비교적 보호받고 있다. 현재 학부 연방 학생 대출의 이자율은 6.53%이며, 오는 7월 1일부터는 6.39%로 하향 조정될 예정이다.
반면, 저축 계좌의 경우, 경쟁력 있는 온라인 저축 계좌는 현재 4% 이상의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해 유지되고 있다. 특히, 은퇴자들로 구성된 많은 저축자들은 자신들의 저축에서 양질의 수익을 얻고 있음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시장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어떻게 자산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 금융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연준의 결정은 큰 경제적 맥락 속에서도 개개인의 금융 상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