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미국 무역 협정 발표에도 불구하고 런던 시장은 부정적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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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목요일 영국과의 무역 협정 개요를 발표했지만, 런던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번 협정 발표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하락세를 기록한 반면,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들은 동반 상승하며 반응을 보였다.

주요 포인트로, 영국은 미국에 차를 10만 대 수출할 경우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 등의 유리한 조건을 얻었으나, 여전히 대부분의 영국 수출품에 10%의 관세가 부과되며 미국 측의 요구에 따라 타협안을 받아들인 점에서 불리한 상황이라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4월 2일에 영국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번 협정에서도 이러한 관세가 변경되지 않았다.

영국 통계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영국의 대부분의 수출품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전반적으로 미국이 더 유리한 조건을 가진 협정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번 무역 협정이 시장에 미칠 긍정적 영향을 전문가들은 의심하고 있는데, Ritzholtz Wealth Management의 CEO인 조쉬 브라운은 일시적인 상승 세에 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동시에, 중국의 4월 수출은 지난해 대비 8.1% 증가하여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수출로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아세안 국가로의 수출 증가가 이를 상쇄하는 효과를 보였다. 반면,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1분기 수익이 예상치를 하회하며 주가가 하락했지만, 비트코인은 다시 100,000달러 이상의 가격으로 상승했다.

마지막으로, 로마 가톨릭 교회의 첫 번째 미국 출신 교황으로 로버트 프란시스 프레보스트가 선출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그는 교황 이름으로 레오 XIV를 선택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축하하며 “미국에게 큰 명예”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모든 지표들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영국 간 무역 협정의 효과가 지속될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U.S.-UK 무역 협정이 영국 경제에 미칠 장기적인 효과를 회의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향후 몇 년 간의 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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