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 Unexpectedly Decreases…Expectations for Interest Rate Cuts 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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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11월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률은 연 3.2%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달 수치인 3.6%는 물론, 시장의 예측치보다도 낮은 수치로, 예상치 못한 둔화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물가 상승률 하락의 주요 원인은 식품 및 담배 가격의 감소와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의 의류 할인으로 분석된다.

서비스 부문의 물가 상승률은 4.4%로, 이전 달에 비해 소폭 낮아졌으며 10월의 4.5%에서 감소하였다. 또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물가 상승률도 3.4%에서 3.2%로 떨어졌다. 이러한 물가 안정 모습은 경제 성장 둔화의 신호로 해석되며,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결정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많은 전문가들은 잉글랜드은행(BOE)이 오는 18일 기준금리를 3.75%로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고용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5.1%의 실업률이 기록되었으며, 임금 상승률도 소폭 둔화되어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

롭 우드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통화정책위원회의 금리 인하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하며, 물가 상승률의 둔화가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최근의 경제 지표들은 장기적인 경제 정책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경제는 현재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는 소비자 심리와 기업 투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속적인 물가 안정과 실업률 상승은 중앙은행의 정책 방향 설정에 중대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앞으로의 정책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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