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111770)의 주가가 2024년 9월 25일 기준으로 소폭 상승하며 전일 대비 3.05% 오른 42,500원을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에 의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원무역은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기업으로, 아웃도어 및 스포츠 의류, 신발, Backpack 제품 및 특수 기능 원단을 생산하는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사업부와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 및 프리미엄 자전거와 스포츠 용품을 유통하는 SCOTT 사업부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노스페이스, 파타고니아 등 국제적으로 유명한 약 40개의 바이어로부터 주문을 받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엘살바도르 및 에티오피아에 위치한 현지법인 공장에서 의류를 OEM 방식으로 제조 및 수출하고 있다. 영원무역의 최대주주는 영원무역홀딩스로 약 50.7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민연금공단은 주요 주주로서 9.6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의 주가 상승은 연간 실적 전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2024년 6월 반기보고서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음을 인지할 수 있다.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증가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자신감이 더해지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동향이 주식 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5일간의 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들은 매도세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순매수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10월 10일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24,588주를 순매수하여 영원무역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공매도 정보에 따르면, 일부 매매 비중이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과도한 하방 압력은 없다.
영원무역의 평균 목표 주가는 52,700원으로 설정되고 있으며, 다수 증권사는 이 주식의 매수를 권장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56,000원의 목표가를, NH투자증권은 58,000원의 목표가를 제시하는 등대부분의 증권사가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2024년 11월 7일에는 미국의 폴로랄프로렌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글로벌 패션 업계의 동향에 따라 영원무역의 주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패션 및 의류 테마와 관련하여 겨울 시즌에 대한 소비 심리 또한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가능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