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000670) 주가 소폭 상승, 외국계 자금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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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000670) 주식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3.1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근 외국계 자금의 유입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풍은 아연괴 및 기타 유가금속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기업으로, 비철금속 제련산업에 속한다. 주 제품인 아연은 자동차와 가전제품의 외장재, 건설용 철판재에 사용되며, 부식 방지용 도금원료로 널리 활용된다. 또한, 황산은 화학산업에서도 중요한 기초소재로, 비료, 섬유, 무기약품, 금속 제련, 제강, 제지, 식품공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영풍의 사업 구조는 다각화되어 있으며, 종속회사인 영풍전자, 코리아써키트, 인터플렉스, 테라닉스 등이 인쇄회로기판을 제조하는 반면, 시그네틱스는 반도체 패키지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영풍이앤이는 건물 및 설비 관리업을, 에스피팜랜드는 농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장세준 기타로, 지분율은 66.79%에 달한다.

주식 시장의 최근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은 상반된 매매 패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1월 2일에는 외국인이 331주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개인은 244주를 매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월 27일에는 영풍의 주가가 4.74%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지만, 최근 외국계의 구매세가 활발해지면서 주가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한 영풍은 최근 석포제련소의 1.49조원 규모 생산 중단 소식에도 불구하고, 행동주의 펀드 머스트자산운용이 주주가치 제고를 요구하면서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이러한 저변에는 영풍과 MBK파트너스의 추가 지분 취득 소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영풍은 자사주 소각 및 액면분할 관련 이사회 안건 추진 관련 공시를 예정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나아가 미국의 알코아 실적 발표와 고려아연 임시주총 개최 일정도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영풍은 비철금속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외국계 자금 유입 등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러한 요인들이 결합되어 영풍 주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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