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탁결제원은 1일 국채통합계좌 서비스 출시 약 17개월 만에 보관 잔고가 15조원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정부와 시장참여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의 결과로 평가되며, 예탁원은 이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는 ‘2025 국채통합계좌 활성화 글로벌 전략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 세미나에는 기획재정부와 국세청 등 정부 기관을 포함해 40개 외국 및 국내 기관, 증권사, 은행 등의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하였다. 참가자들은 국채통합계좌의 운영 현황과 제도 개선 방안, 그리고 국채통합계좌를 통한 유동성 활성화 전략에 대한 주제 발표와 패널 토의를 진행하였다.
이순호 예탁원 사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국채통합계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주신 시장참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정부와 협력하여 제도 개선 및 시스템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채통합계좌 서비스는 국내외 투자자가 국채를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으로, 이 시스템의 도입으로 거래의 투명성과 유동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탁원은 이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국채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며, 이는 한국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세미나는 국채통합계좌 서비스의 발전 방향과 시장의 반응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은 한국이 국제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재정적 토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