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ronFX입니다.
8월 11일 현재 외환시장과 오늘 달러 환율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신중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최근 노동시장 둔화 우려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성 변화 가능성이 맞물리며, 달러 시세의 단기 방향성이 CPI 결과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늘 달러 시세의 핵심 배경과 환율 동향, 그리고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주요 포인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 오늘 달러 환율 미국 CPI, 9월 ‘빅 컷’ 기대감 자극할까
미국 고용시장 둔화 우려가 커진 가운데, 7월 CPI가 예상 범위 안에서 무난하게 발표된다면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9월 50bp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다시 부각될 수 있습니다.
작년에도 연준은 노동시장이 약화되자 9월 FOMC에서 전격적으로 50bp를 인하하며 금리 인하 사이클을 시작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이 재현될 수 있다는 기대가 일부에서 형성되고 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에 따르면, 7월 헤드라인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으로 직전 달 대비 0.1%포인트 둔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으로 직전보다 0.1%포인트 높아질 전망입니다. 근원 CPI가 예상대로 오른다면, 연준은 인플레이션 부담을 완전히 내려놓기 어렵다는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 지난주 달러 시세 동향과 투자심리 변화
지난주 달러 시세 가치는 한 주 만에 하락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미·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종전 가능성이 부각된 점,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장악 시도에 따른 우려가 결합되면서 달러 약세로 이어졌습니다.
| 통화쌍 | 종가 | 변동률 | 주요 이슈 |
| USD/JPY | 147.730엔 | ▲ 0.22% | 147엔 지지력 유지 |
| EUR/USD | 1.16430달러 | ▲ 0.50% | 유로 강세, 종전 기대감 |
| GBP/USD | 1.34516달러 | ▲ 1.30% | 금리 인하 가능성 약화 |
| USD/CNH | 7.1900위안 | ▼ 0.03% | 위안화 강세 제한적 |
🌍 오늘 달러 환율과 이번 주 외환시장 주요 이벤트
이번 주(8월 11~15일) 외환시장은 미국 CPI 외에도 여러 변수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CPI 발표 이틀 뒤에는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되며, 헤드라인과 근원 모두 전월 대비 0.2% 상승이 예상됩니다. 15일에는 7월 소매판매가 예정되어 있는데, 아마존의 ‘프라임데이’ 효과로 양호한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15일에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알래스카 회담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논의로 이어질 경우, 유로 강세·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오늘 달러 시세 해석
오늘 달러 시세는 단기적으로 CPI 결과와 지정학적 이벤트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와 물가 우려가 줄어든다면 9월 ‘빅 컷’ 베팅이 힘을 얻으면서 달러 약세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근원 CPI가 강하게 나오면 연준의 비둘기 기조가 약해지고, 달러 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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