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ronFX입니다.
오늘 외환 시장에서는 달러 환율 시세의 약세 흐름이 강하게 나타났습니다.
예상치를 크게 밑돈 미국 고용지표와 부진한 제조업 지표, 그리고 연준 내부 인사의 돌발 사임 등 다양한 요인이 겹치면서 달러 가치는 급격히 하락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늘 달러 시세 흐름을 짚어보고, 그 배경과 시사점, 주요 통화와의 환율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립니다.
📉 오늘 달러 시세 급락 배경
7월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기대를 큰 폭으로 하회하면서 달러 약세가 본격화됐습니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7월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는 7만 3천 명에 그쳐 시장 예상치인 11만 명에 한참 못 미쳤고, 전월과 전전월 고용 수치 역시 대규모 하향 조정됐습니다.
고용 둔화 조짐은 미국 경제의 탄탄한 회복 기대를 무너뜨렸고, 시장에선 9월 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빠르게 반영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제조업 업황까지 부진했습니다.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0으로, 시장 전망치 49.5를 밑돌며 5개월 연속 위축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이는 미국 경기 둔화 우려를 더욱 자극했고, 달러 환율 하락에 추가적인 압력을 가했습니다.
🧭 달러 환율 추가 악재: 연준 인사 사임 리스크
달러 약세를 부추긴 또 하나의 변수는 연준 이사였던 아드리아나 쿠글러의 사임0입니다.
파월 의장의 정책에 동조적인 입장을 보여온 쿠글러 이사의 갑작스러운 사임은 연준 내부 균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도 여전히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러시아 측의 핵 위협 발언에 대응해 핵잠수함을 전략적으로 배치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휴전 요청에도 불구하고 공습을 이어가고 있어 국제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웠습니다
💱 8월 4일 주요 환율 시세 정리
| 통화쌍 | 현재 환율 | 전일 대비 변동 |
| USD/JPY | 147.441엔 | ▼ 3.356엔 (-2.226%) |
| EUR/USD | 1.15698달러 | ▲ 0.01572달러 (+1.377%) |
| GBP/USD | 1.32612달러 | ▲ 0.00549달러 (+0.416%) |
| USD/CHF | 0.8050프랑 | ▼ 0.0072프랑 (-0.886%) |
| USD/CNH | 7.1954위안 | ▼ 0.0153위안 (-0.212%) |
💡 달러인덱스는 98.812까지 하락하며 1.256%나 빠졌습니다.
장중에는 98.672까지 밀리는 등 전방위적 약세를 보였고, 그 중심에는 미국 경제 둔화와 통화정책 기대 변화가 자리했습니다. 특히 국채금리가 함께 하락하면서 달러 매도세를 더욱 자극했습니다.
📌 오늘 달러 시세 요약 정리
- 미국 고용과 제조업 지표 부진 → 경기 둔화 우려 반영
- 연준 이사의 사임, 금리 인하 기대 확대 → 달러인덱스 급락
- 주요 통화 대비 달러 약세 흐름 뚜렷
-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 외환시장 변동성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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