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탈정공(014940)의 주가가 최근 3.10%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회사는 주로 선박용 기계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로서, 해양 크레인, 덱 기계, 구조물 등을 포함한 다양한 품목을 제공하고 있다.
오리엔탈정공의 최대주주는 오리엔탈검사개발으로, 지분 비율은 46.04%이다. 이와 함께 종속회사인 오리엔탈마린텍은 국내에서 선박용 상부 구조물인 덱 하우스, 엔진룸 케이싱, 깔때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은 한국과 미국의 ‘마스가’ 프로젝트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프로젝트는 조선 기자재 시장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식의 거래량 또한 급증하며, 8월 7일에는 16,647,696주가 거래되었다. 개인 투자자들은 489,900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522,292주의 순매수를 기록해 최근 외국인 투자의 증가가 주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기관 투자자 역시 39,232주를 순매수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공매도 정보에 따르면, 오리엔탈정공의 공매도 거래량은 56,301주로, 이는 총 거래량의 0.19%에 해당한다. 공매도의 매매 비중이 적다는 점은 주가의 안정적인 상승세를 더욱 뒷받침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몇일 간 공매도가 대폭 증가한 8월 1일에는 3.18%의 비중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감소세를 보이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는 8월 8일에는 에스엔시스의 공모청약이 예정되어 있으며, 8월 19일에는 해당 기업의 신규 상장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10월 14일에는 중국 선박에 대한 입항 수수료 부과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10월 21일에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인 ‘코마린 2025’가 개최된다. 이러한 이벤트들은 조선 기자재 산업의 전반적인 분위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로 작용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전문 증권사들은 오리엔탈정공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가는 9,000원으로 설정돼 있다. 이는 향후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근의 주가 상승과 함께 오리엔탈정공은 앞으로의 향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끌어낼 가능성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