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연말 주가 상승 기대… 내년 실적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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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키움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오리온의 주가 상승 모멘텀은 연말로 갈수록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설정했다.

오리온의 최근 실적은 매출액 2768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으로 보고되었으며, 한국법인에서 발생한 참붕어빵 회수와 관련된 일회성 비용 50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성장한 결과이다. 이는 전체적인 매출 성장률이 제한된 4%에 그쳤지만, 중국의 간식점 채널과 러시아 법인의 매출 성장은 두드러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8월의 4개국 합산 영업이익률은 17.3%에 달하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경우 19.1%로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주요 원재료인 코코아 가격의 상승은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법인은 판촉비 축소로 인해 판관비율이 개선되면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된 상황이다. 최근 코코아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오리온의 전사 원가율 또한 내년 1분기부터는 안정세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더불어, 중국법인으로의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신제품과 성장 채널에서의 이익 기여도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내년 1분기에는 춘절 연휴가 늦어지면서 이로 인한 매출 성장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은 전반적인 원가 상승과 판촉비 확대 때문에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 모멘텀은 다소 약할 것”이라며, “하지만 내년 1분기부터는 원가율이 안정화되고 중국법인의 펀더멘털이 개선되며, 춘절 시즌의 효과까지 더해져 전사 실적 개선 모멘텀은 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든 요소들이 결합하면서 오리온의 주가는 향후 큰 변화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연말과 내년 초가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오리온에게 있어서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며, 자신의 실적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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