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장 주요 종목 분석 – 한미약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호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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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128940)은 혁신적인 항암 치료제 ‘EZH1/2 이중 저해제(HM97662)’의 바이오마커 발굴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해당 기업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24회 바이오 IT 월드 콘퍼런스 & 엑스포’에서 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이 약물이 환자 맞춤형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2025년 하반기부터 실적 성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특히, 연결 매출액은 국내 만성질환 치료제의 성장과 해외 자회사인 북경한미의 실적 회복 덕분에 약 8.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연결 영업이익도 약 2,414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설정되었고, 목표주가는 340,000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규모를 기존의 3.60조원에서 2.30조원으로 축소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이번 유상증자의 주요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재원 확보로,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파트너스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재규 한화에너지 대표는 불필요한 승계 논란을 피하기 위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5년 사업연도에 연결 기준 매출액 30조원, 영업이익 3조원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폴란드 K9 자주포 차체 수출사업과 관련하여 4,025.72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사실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웅제약(069620)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AI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연구 데이터와 자원을 공유하고 AI를 이용한 신약 개발에 관한 협력 계획을 갖고 있으며, 대웅제약의 국산 신약인 ‘펙수클루’의 성장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위염 적응증 건강보험 급여 적용의 새로운 동력이 더해져 연매출 1,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바이오팜(326030) 역시 실적 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오른 상황이다. DS투자증권은 2025년까지 강력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의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제적인 관세 우려에도 불구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유한양행(000100)은 ‘렉라자’ 항암제의 피하주사 제형이 유럽에서 승인된 데 이어 면역항암제 신약 ‘YH32364’의 임상승인 소식에 주가가 튀어오르고 있다. 이러한 승인들은 제품의 글로벌 처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카카오는 1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소폭 하락하며 어려운 여건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콘텐츠 사업부의 역성장으로 인해 올해 실적 개선폭이 제한적일 것이라 분석했다.

이러한 종목들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소식들은 향후 시장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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