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가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2.02조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859.26억 원으로 38.78% 상승, 순이익은 1,718.15억 원으로 97.15% 급증하여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였다. 이러한 성장은 주로 카카오의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의 성장이 기여했으며, 특히 AI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에 대한 계획이 강조됐다. 정신아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 콜에서 AI 에이전트의 생태계를 준비하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그룹사 및 외부 파트너와 연동하여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임을 밝혔다.
하이브(352820) 또한 같은 날에 발표된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연결 기준으로 매출 7,057억 원, 영업이익 659억 원, 순이익 155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10.17%, 29.46%, 53.46%의 성장을 보였다. 현대차증권은 공연 부문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31% 급증하며 견인했다고 언급했으며, MD/라이선싱 부문도 40% 상승했다. 또한, 3분기 공연 관객 수는 전년 대비 123%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영업이익도 819억 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아티스트별로 고르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에이피알(278470)은 2분기 매출 3,277억 원, 영업이익 846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111%와 81% 증가하여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나타냈다. 해외 채널 성장이 이익 성장에 기여했으며, 2025년 실적 추정치도 상향 조정되었다. 넷마블(251270)은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일본 공략을 본격화하며 광고를 시작했다. 이는 게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특히 유럽 최대 게임 쇼에서의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신세계 I&C는 2분기 실적에서 25.30%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긍정적 반응을 얻은 반면, 현대홈쇼핑(057050)은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다. 홈쇼핑 부문은 효율화로 수익성을 방어했으나 종속 기업들의 부진이 실적에 부담을 주었다.
이처럼 주요 기업들이 긍정적인 실적 발표를 통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