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장 코스닥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특징주가 다수 나타났다. 특히, 와이즈버즈(273060)는 틱톡 마케팅 파트너스(TikTok Marketing Partners, TMP)로 선정되며 이날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는 국내 최초로 선정된 사례로, 틱톡 플랫폼에서 성공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지원하기 위한 공식 인증 프로그램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선정은 와이즈버즈의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종원 대표는 국내 브랜드들이 틱톡을 깊이 이해하고 광고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룩스(290690) 역시 아리바이오와의 흡수합병 일정이 확정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정정공시에 따르면, 합병 기일이 2025년 8월 1일로 확정되었으며 신주 상장 예정일도 2025년 8월 18일로 정해졌다. 합병 비율은 기존 1:1.8547163에서 1:1.8556207로 변경됐다. 이는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결과로 이어졌다.
알테오젠(196170)은 장기지속형 비만 치료제 주사 플랫폼 개발 소식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한 달에 한 번만 맞으면 되는 비만 치료제용 주사 제형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실행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박순재 대표는 이 개발이 상당 부분 진행되었으며, 내년에는 비만 치료제용 전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 제품은 현재 인기 있는 비만 치료제들이 채택하고 있는 GLP-1 계열 약물과 함께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엔젠바이오(354200) 또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정밀 진단을 위한 NGS 기반 ‘MRDaccuPanel AML FLT3’의 수출용 의료기기 제조 허가를 받고 상승세를 보였다. 이 제품은 FLT3 유전자의 변이를 동시에 고감도로 진단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NGS 기반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 허가로 인해 국내외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젠알앤엠(160190)은 자율주행 로봇 공급 예정 소식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올해 대기업에 공급 예정인 자율주행 로봇이 고객사에 많은 관심을 끌고 있으며, 회사 관계자는 계약 단계에 있음을 밝혔다.
반면, 와이오엠(066430)은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다. 최대주주 염현규가 보유주식 2,000,000주를 60억 원에 양도하기로 하면서 시장의 부정적 반응이 나타났다.
배당락 여파가 있는 크레버스, SK, SK네트웍스, 신세계푸드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들 기업은 지난 28일 장 마감 후 배당락 기준가격을 공시하며 하락세를 겪고 있다.
올리패스(244460)는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 연기 소식으로 급락했다. 해당 유상증자는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한 것으로, 납입일이 기존보다 늦춰지면서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