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오전장에서는 코스닥 시장에서 몇 가지 주요 종목들이 눈에 띄게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은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환자 맞춤형 인공뼈의 안와골절 치료 유효성이 입증되었다는 소식에 급등하였다. 서울아산병원의 안과 교수팀과 함께 진행한 임상 연구 결과가 국제 과학저널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된 뒤, 해당 기술의 안전성과 의학적 유효성이 입증됐다. 회사는 이를 토대로 미국 FDA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세계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켐(348370) 또한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전쟁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주가가 급등하였다. 이 회사는 미국 내 유일한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생산 기업으로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ESS시장 내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전망이다. 특히, 조지아주에 위치한 생산시설에서 LFP(리튬·인산·철) 전해액의 생산을 15만 톤까지 확장할 계획으로, 현재의 관세전쟁이 기업에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되었다.
바이오플러스(099430)는 중국 하이난 의료관광특구 내 공장에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확인하고 주가가 급등했다. 이를 통해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을 중국 전역에 공급하며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한령 해제와 중국 시장 개방으로인해 회사는 더욱 긍정적인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으며, 저자체 화장품 브랜드인 보닉스(Bonyx)와 스킨부스터 제품 양산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에스엠씨지(460870)도 영업 레버리지 구간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SK증권은 회사가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이 726억원으로 33.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130.0%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자연과환경(043910)은 자회사 빌드업모듈러를 출범시키고 PC 모듈러주택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을 세움에 따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 전략은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건축 방식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이다.
미트박스(475460)는 스테이커스 지분 100% 인수 결정과 미트매치대부의 신사업 운영을 알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결정은 축산물 가공과 품목 확대를 통한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마지막으로 메디아나(041920)는 의료 AI 서비스의 상용화 기대감 덕에 주가가 상승하였다. KB증권은 이 회사가 의료 AI 시장에서의 선두주자들과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며, 중장기적인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였다. 현대차증권은 이를 악화시키는 외부적 요인들과 함께 시장 전반의 부정적인 전망이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