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오전 코스피 시장은 이마트의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과 현대글로비스의 실적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마트는 한국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7조 2,724억원(+0.9% YoY), 영업이익은 1,446억원(+206.9% YoY, OPM +2.0%)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의 부실 점포 폐점과 할인 축소가 산업 내 경쟁 완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되며 목표주가는 기존 90,000원에서 115,000원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그리고 현대글로비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4,930억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시장에서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낮은 환율 가정에 따른 추가적인 업사이드 요인도 존재한다고 전해진다. 이로 인해 현대글로비스 역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목표주가는 185,000원으로 설정되고 있다.
반면, 한화 그룹주들은 부정적인 소식으로 악재를 겪고 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6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결정은 자금 조달 방식에 대한 우려를 증대시키며, 다올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적정주가는 70만원으로 하향 조정되었고 투자의견도 HOLD로 낮추어졌다. 이 외에 한화, 한화오션, 한화엔진 등 관련 종목들도 함께 영향을 받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이엔플러스, 윌비스, 인스코비, 큐라티스 등은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공시로 인해 급락하면서 시장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투자자들에게 우려를 낳게 하고 있으며, 이들 종목에 대한 시장 반응이 어떻게 전개될지를 주목해야 할 시점이다.
현재 코스피 시장은 이마트와 현대글로비스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주가를 지탱하는 반면, 한화 그룹주의 부정적인 소식이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양상이다. 앞으로의 시장 흐름에 대한 방어적 투자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