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3가 최근 공개된 이후, 평론가와 대중의 평가가 상반되고 있어 관련 주식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아티스트스튜디오와 아티스트컴퍼니는 각각 22.38%와 19.10%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이들 기업은 오징어게임3의 주연인 배우 이정재가 대주주로 있는 회사들이다.
이번 시즌은 전 세계적으로 막대한 기대를 모았지만, 첫날에 플릭스 패트롤에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1위를 기록했다는 밝은 소식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유명 영화 및 드라마 평점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는 평론가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시청자 점수가 겨우 51%에 머물렀다. 이는 대중의 반응과 평단의 평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외에도, 오징어게임3의 제작사인 싸이런픽쳐스에 투자한 쇼박스는 6.46%, 특수효과를 담당한 위지윅스튜디오도 4.68% 하락했다. 이러한 주가 하락은 드라마의 의도와 현실 간의 차이를 반영하고 있다. ‘오징어게임’의 첫 시즌이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던 만큼, 후속작에 대한 기대치도 매우 높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의 내용이 기존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평단과 대중의 반응 차이가 드라마의 심리적 깊이와 사회적 메시지의 전달 방식에서 기인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야기 전개방식, 캐릭터의 발전, 그리고 주제의식이 기대했던 만큼 잘 구현되지 못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많다.
현재 드라마는 전 세계에서 거대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지만, 두 번째 시즌에 비해 시청률 저하가 예상되면서 관련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같은 불확실성이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향후 시즌의 반응과 함께 주식의 회복 가능성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오징어게임3의 결과는 단순히 한 시즌의 성공 여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과 미래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내포하고 있다. 드라마의 성패가 주식 시장에 미치는 직접적인 연관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관계자들은 향후 더 깊이 있는 콘텐츠 개발에 노력을 집중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