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장 코스닥 시장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는 두 가지 종목이 있습니다. 첫째로, 우양에이치씨(101970)는 SMR 시장 진출과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의 LNG 정책 변화로 인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KB증권은 우양에이치씨가 SMR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며, 미국의 에너지 정책 변화가 LNG와 화공플랜트 수요 증가를 촉진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양에이치씨가 생산하는 BOP 설비는 SMR 관련 기자재와 유사하여 공급 적합도가 높아 보입니다. 또한 2024년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유자격공급자로 등록될 예정으로, 이는 원자력 플랜트 및 SMR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LNG 설비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중단된 LNG 수출 승인과 기존 수출 허가의 연장을 쉽게 허용하면서 LNG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배경 속에서 우양에이치씨의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아이에이(038880)는 310억 원 규모의 유형자산 양도를 결정하고, 이를 통해 차입금 상환과 재무건전성 개선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이번 자산매각이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이러한 결정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에이는 매각 대상이 되는 자산의 양도기준일을 2025년 7월 31일로 설정하였으며, 이는 재무 안정성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했던 조치로 풀이됩니다. 이러한 자산 매각은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향후 회계 및 재무현황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요약하자면, 코스닥 시장의 동향은 우양에이치씨의 정책 변화 수혜 기대감이 부각되는 반면, 아이에이는 자산 매각 결정을 통해 재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고 있지만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