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서는 오후장에 들어서면서 여러 종목들이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인벤티지랩(389470)은 글로벌 제약기업 베링거인겔하임(BI)과 펩타이드 신약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에 관한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당사의 고유 기술력과 연구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오며, 반기보고서에서도 주요 후보 제형 개발에 성공했음을 알리고 있다.
샤페론(378800) 또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K-뷰티 디바이스 전문기업 아띠베뷰티와의 손잡고 고강도집속초음파(HIFU) 기술을 활용한 피부 미용기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양사는 피부 탄력 개선 및 리프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넥사다이내믹스(351320)는 유명 래퍼 카디비가 애용하는 보령 머드 화장품 ‘비알머드’의 미국 첫 선적 소식에 기반하여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카디비의 소셜미디어 발언이 해당 제품의 빠른 판매에 기여했으며, 회사 측은 이를 계기로 K-뷰티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스코텍(039200)도 주목받고 있다. 국산 항암신약 렉라자(레이저티닙)의 누적 기술료 수익이 1,000억원을 넘어선 성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는 소식이다. 향후 해외 시장에서도 증가할 로열티 수익이 기대되고 있으며, 미국에서의 제형 변화에 따른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에이유브랜즈(481070) 역시 하반기 수출 중심의 성장 전망이 제시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매장 확대와 해외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파두(440110)는 AI 데이터센터와 관련한 사업 확장을 예고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본사는 3년 내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6세대 SSD 컨트롤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오후 코스닥 시장은 여러 종목의 긍정적인 소식과 성과들로 활기를 띠고 있으며, 각 기업들이 다각적인 분야에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