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장 코스닥 특징주, 온코닉테라퓨틱스와 HLB제넥스 등 주요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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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코스닥 시장에서는 온코닉테라퓨틱스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자큐보정의 중국 파트너사인 리브존 제약 그룹(Livzon Pharmaceutical Group Inc.)에 약 69.3억원 규모의 마일스톤 기술료를 청구한다고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이는 Zastaprazan(한국 허가 제품명: 자큐보정)의 중국 임상 3상이 완료되었고, 품목허가 신청이 이뤄짐에 따른 성과로 해석된다. 이날 청구된 기술료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10%에 해당하는 규모로, 회사의 재무 상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시장은 분석하고 있다.

HLB제넥스 또한 주가 상승세에 힘입어 눈길을 끌고 있다. 자회사인 지에프퍼멘텍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CPHI/HI Korea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주요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을 소개하기로 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바이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회사 측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 혁신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발효·정제 기술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원바이오젠은 보통주 297,175주 소각 결정을 발표하며 금일 소폭 상승했다. 이번 소각은 내년 8월 27일 진행될 예정이며, 총 소각 금액은 약 29.95억원에 달한다. 이 결정은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메드팩토의 경우 항암제 후보물질인 백토서팁의 라이선스 계약 가능성을 두고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연구기관은 백토서팁이 앞으로의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전망하며, 향후 임상 2상에서의 긍정적인 데이터 확인 여부에 따라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제이앤티씨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자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한 56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지속되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3분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내비쳐 향후 주가 회복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엠브레인의 경우 2024년 6월 결산 실적 발표 후 적자 전환 소식이 전해지며 소폭 하락했다.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이 561.61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과 순손실 모두 지난해에 비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네오이뮨텍은 임상 1b상 연구 결과 보고서를 수령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치료 도중 발생한 일부 부작용이 보고되었지만 중증의 이상반응은 없어 향후 추가 연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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