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주식 시장에서의 주요 테마 동향을 정리해보면, 강세 테마에는 강관업체, 남-북-러 가스관 사업, 피팅과 밸브, 철강 중소형, 모듈러 주택, 수자원 개선, 셰일가스와 같은 분야가 포함되고 있다. 반면, 약세 테마로는 일자리, 제대혈, 해저터널, 테마파크, 골판지 제조, 화학 섬유, 미디어, 음원과 음반, 영상 콘텐츠, 보톡스, 엔터테인먼트, 여행, 광고, 폴더블폰, 출산 장려 정책, NFT, 탄소 나노튜브, 희귀 금属, 면세점, 공기청정기, 온라인 교육, 재택근무 등 다양한 산업이 나열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관련주는 지난 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57% 급락하며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이는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전쟁이 심화되면서 반도체 공급망의 대란 우려가 커진 결과로 해석된다. 재차 강조하건대,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이 시행됨에 따라 한국, 베트남, 태국, 대만 등이 부과 대상에 오르며 해당 국가에서 제조되는 반도체 제품의 생산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마이크론이 ‘트럼프 관세’ 적용에 따라 일부 제품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으며, TSMC는 10억 달러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중국 화웨이의 제재와 관련이 있는 사안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주식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 업계 또한 이러한 상황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오늘 한국 시장도 외국인 투자 세력이 1조 원 가까이 순매도에 나서며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 가까이 약세를 보였고 코스닥 지수는 3%에 달하는 급락세를 기록한 상태다.
이와 같은 경제적 위기 속에서 각종 기업이 상호관세를 적용받게 되며, 이로 인해 생산 차질과 비용 증가가 불가피 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DB금융투자 등 증권사들도 힘든 여건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주식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은 글로벌 경제 상황, 관세 정책, 반도체 시장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