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태훈, KPGA 경북오픈 우승으로 시즌 3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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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3 시즌에서 세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4일 경북 예천의 한맥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경북오픈에서 그는 총 4라운드 동안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며 2위 최민철(17언더파 271타)을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한 뒤 통산 3승에 오르게 됐다.

옥태훈은 지난 6월 KPGA 선수권과 군산CC 오픈에서 두 번의 승리를 거둔 이후, 이번 우승으로 시즌 3승을 완성하게 되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1억4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획득하며 시즌 총 상금이 10억 원을 넘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현재 다승 부문과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있는 상태로, 이러한 성적은 그가 2023 시즌을 어떻게 이끌어왔는지를 잘 보여준다.

대회 직후 옥태훈은 “어제 샷이 잘 되지 않아 밤 늦도록 연습을 하며 부족한 부분을 되새겨보았다. 오늘 경기에서는 4번 홀에서 칩인 버디를 기록하고 5번 홀에서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좋은 흐름을 지속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의 이러한 집중력이 결국 그의 우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는 최민철이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로 2위를 마감하였고, 배용준과 유송규가 공동 3위(16언더파 272타)로 경기장을 떠났다. 그 외에도 황중곤과 강윤석이 공동 5위(14언더파 274타), 김승민과 박현서가 공동 7위(13언더파 275타), 김민휘와 송민혁이 공동 9위(12언더파 276타)에 자리하였다.

옥태훈의 우승은 물론 그의 뛰어난 성적은 한국 프로골프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그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든다. KPGA 경북오픈은 올해 처음 개최된 대회로, 이번 초대 챔피언으로 기록된 옥태훈은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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