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상금왕이 최종전에서 정해진다. 옥태훈이 현재 상금 랭킹 1위로, 총 상금 10억6964만7495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2위인 이태훈은 상금 8억6338만126원으로 뒤를 쫓고 있다. 두 선수 간의 상금 격차는 2억626만7369원으로, 이번 대회에서의 성적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KPGA 투어 챔피언십은 6일 제주 서귀포시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7259야드)에서 열리며, 총상금은 11억원이다. 대회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며 컷 탈락이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 대회에서 우승자에게는 2억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2위는 1억1000만원, 3위는 6600만원, 4위는 5280만원을 수상하게 된다.
옥태훈은 이번 챔피언십을 통해 상금왕 자리를 확고히 하고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현재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은 2024년 장유빈이 세운 11억2904만7083원으로, 옥태훈은 이 기록을 경신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공동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한다. 지금으로선 그는 해당 기록까지 5939만9588원을 남겨두고 있다.
상금왕이 결정될 최종전에서 이태훈이 우승하고 옥태훈이 18위 미만의 성적을 거둘 경우, 상금왕의 자리는 이태훈에게 넘어갈 수 있다. 따라서 이태훈은 필사적으로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현재 옥태훈에게는 유리한 상황이지만 모든 결과는 최종전의 성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결국, KPGA 투어 챔피언십은 올 시즌 상금왕과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의 새로운 주인을 가리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두 선수 모두 최선을 다해 자신들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팬들은 이 치열한 경쟁을 지켜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