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식자재 도매 플랫폼 푸드팡, 신규 투자 유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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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식자재 유통 플랫폼인 푸드팡이 최근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섰다. 푸드팡은 올해 매출액 650억원을 초과 달성할 계획을 세운 가운데, 약 50억에서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 스타트업은 2016년에 설립되어, 식당들이 푸드팡의 앱을 통해 식자재를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직접 배송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푸드팡은 기존 식자재 유통업체들과는 다르게 오후 10시까지 주문을 받을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하며, 최대 60일의 외상 결제 기한을 운용하고 있다. 이는 식당 운영자들에게 더욱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푸드팡은 업계 최초로 자동 가격 책정 시스템을 도입하여 데이터 기반 영업을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푸드팡은 최근 몇 년간 매출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2021년까지 매출이 173억원에 불과했으나, 2023년에는 483억원, 2024년에는 4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40% 이상의 성장률을 보여준다. 이러한 급속한 성장세에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두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18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한 상태이다.

주요 투자자로는 KDB산업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SBI인베스트먼트가 있다. 또한 농협중앙회도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푸드팡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는 재무적 투자자와 함께 전략적 투자자로부터 자금 조달을 확대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푸드팡은 향후 PB(Private Brand) 상품을 전국 지사로 확장하고, 전략 상품을 적극적으로 매입함으로써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3년 내에 200개 이상의 지사를 설립하여 사업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올해 목표 매출액은 작년 대비 47.7% 증가한 659억원이다.

푸드팡의 이러한 전략은 온라인 식자재 유통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푸드팡은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에 혁신적인 변화를 주며, 데이터를 활용한 전략적 운영으로 뒷받침되고 있다. 앞으로도 푸드팡의 성장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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