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서부의 캄팔라-굴루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4중 추돌사고로 최소 46명이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시간으로 22일 자정 직후, 서부 키리안동고 마을 근처에서 발생한 이 사고는 마주 오던 두 대의 버스가 교차로에서 다른 차량을 추월하려다 충돌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두 대의 뒤따르던 차량이 이 사고를 피하지 못하고 연쇄적으로 부딪혔다.
사고 직후 인근 병원들은 부상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섰으나, 부상의 정확한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다. 우간다 경찰은 과속을 이번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경찰의 초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고 당시 고속 도로의 너비와 차량의 속도 역시 사고의 심각성을 더한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우간다에서는 이러한 치명적인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현실이다. 좁고 불규칙한 도로상황, 그리고 차량 운전자의 과속과 같은 교통 법규 위반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교통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사고는 단순한 교통사고를 넘어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큰 슬픔을 안겼으며, 우간다 사회에 교통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는 사건이 되었다.
사고로 인한 슬픈 뉴스에 이어, 교통 안전에 대한 논의는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특히, 도로의 안전성과 운전자들의 교통 규칙 준수가 교통사고 예방의 키 포인트라는 사실이 다시 강조되고 있다. 우간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 개선 및 교통 법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