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 2022년 매출 1,407억원 기록…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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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소 핵심 계측기 사업의 성과와 종속회사의 실적 향상 덕분에 우진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용 정밀 계측기기 전문기업인 우진은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1,407억원의 매출과 16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각각 9.0% 및 4.8%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순이익도 전년 대비 20.2% 증가한 168억원에 도달했다.

우진의 주요 사업 부문은 원자력발전소와 관련된 핵심 계측기 제품군에서 나타났으며, 특히 노내핵계측기(ICI)와 제어봉 위치 전송기(RSPT)와 같은 제품의 실적이 크게 늘어났다. 이는 원자력발전소의 가동 확대와 관련이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고된다. 국내외 원자력발전소의 신규 건설과 운영 증가에 따라 정기 교체를 필요로 하는 계측기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우진은 안정적인 주력 사업 기반 위에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SMR의 상용화에 대비하여 적극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우진의 관계자는 “전방 시장의 호조와 차별화된 사업 구조 덕분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SMR 핵심 계측기 개발 등 중장기 성장 동력을 위한 투자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계획은 향후 에너지 산업 내 우진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진은 앞으로도 원자력발전소와 관련된 핵심 계측기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를 활용하여 지속적인 수익 성장과 기술 혁신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계의 다양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우진의 사업 구조와 전략은 안정적이며, 이러한 점이 회사의 미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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