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수용할 경우, 미국이 중재한 즉각적인 30일간의 휴전 계획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2025년 3월 10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은 발표를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대화를 시작하고 총격을 중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휴전 계획의 일환으로 미국은 우크라이나와의 정보 공유 중단 조치를 즉시 해제하고, 그에 대한 군사 지원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 협정은 제다에서 열린 고위급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 간의 7시간 이상의 협상 후에 성사됐다. 루비오 장관은 “우크라이나는 우리가 제안한 휴전과 즉각적인 협상으로 분쟁을 지속 가능하고 긴밀하게 해결할 것을 수용했다”며 “이제 이 제안을 러시아 측에 전달할 것이며, 그들이 평화에 동의할 것이라 기대한다. 이제 공은 그들의 진구에 넘어갔다”고 밝혔다.
제다 회담에는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고위급 인사들이 함께 참석했으며,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마무리짓기 위한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의 지원 재개가 우크라이나의 안보와 번영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를 강조하며, 미국은 이 협정이 성과를 거두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은 전 세계적으로 긴박하게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서방 국가들의 태도를 분명히 드러내는 한편, 러시아 측의 반응이 앞으로의 진행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제 사회의 주목이 휴전이 어떻게 지속될지에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휴전 제안은 전 세계에서 평화 정착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양측 진영의 대화 재개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