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는 2025년 5월 4일(현지 시간) 회의를 개최하고, 그렉 아벨을 2026년 1월 1일부터 회장 및 CEO로 임명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94세의 워렌 버핏은 회장직을 계속 유지하며, 아벨은 현재 비보험 부문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번 결정은 버핏이 연례 주주 총회에서 발표한 내용으로, 주주들과 아벨 모두에게 큰 놀라움을 안겼다.
버핏은 연례 주주 총회의 마지막 순간에 자신이 CEO 직을 연말에 아벨에게 양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주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차후 임시적인 역할을 맡고, 필요한 경우 도울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번 전환에서 아벨이 회사 운영과 자본 배분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번 변화는 버크셔 해서웨이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버핏의 경영 스타일과 비전이 향후 어떻게 이어질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아벨은 버핏의 리더십 하에서도 다양한 비즈니스 부문에서 경험을 쌓아왔으며, 앞으로의 경영에서도 버핏의 전략을 이어받아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버핏은 회장직을 계속 유지함으로써 회사에 대한 신뢰와 안정감을 주겠다는 의도를 내비쳤다. 이사회는 아벨의 CEO 선임과 함께 버핏이 향후 어떻게 회사에 기여할지를 주의 깊게 지켜볼 예정이다. 아벨은 CEO로 취임한 이후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버크셔 해서웨이가 혁신을 지속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버핏은 자신의 경영 철학을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이를 아벨과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버크셔 해서웨이는 새로운 경영진 아래에서도 과거의 성공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투자자와 시장 전문가들은 아벨의 임명이 향후 주가와 회사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기업 투자자들에게도 중요한 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전통적으로 내구성 있는 기업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 평가받아왔다. 아벨의 리더십 아래에서 회사가 계속해서 이러한 특성을 유지하며 성장할 수 있을지를 지켜보는 것이 관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