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렌 버핏은 최근 주식 매도와 함께 기록적인 현금 보유량이 증가하며 자신의 방어적인 투자 전략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94세의 Berkshire Hathaway CEO는 최신 분기에서 더 많은 주식을 매도하고 현금 보유량을 3340억 달러로 증가시켰으나,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이번 연례 서한에서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다.
버핏은 주식에 대한 애정이 변하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현재 일부 논객들이 바라보는 것처럼 현금 보유량이 비상한 것은 아니다. 여러분의 자산 대부분은 여전히 주식에 투자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Berkshire의 대규모 현금 보유량은 주주들과 시장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금리가 여러 해 최고치에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그들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버핏은 주식을 매도했음에도 불구하고, “Berkshire 주주들은 우리가 앞으로도 자산의 상당 부분을 주식에 배치할 것이라는 점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주식과 국제적 운영을 가진 주식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Berkshire는 지난해 마지막 분기에 순주식 매도를 아홉 번째 연속으로 기록했으며, 2024년 동안 1340억 달러 이상의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두 대형 주식 보유인 애플과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가치 감소 때문이었다. 이러한 저조한 주가에도 불구하고 버핏은 자사 주식 매입을 중단하며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도 주식을 재구매하지 않았다. 이는 최근 대규모 운영 수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졌다.
버핏은 “주식 차량의 선택에 있어 우리는 공정하며, 우리 저장자산을 가장 잘 배치할 수 있는 곳에 투자한다”라고 언급하며 주식 가치 변동이 걱정임을 은연중에 드러냈다. 그는 이어서 “종종 뚜렷한 투자 기회가 없다. 매우 드물게 우리는 기회가 많아지는 상황을 맞이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서한에서 버핏은 그의 후계자로 지정된 그렉 아벨의 투자 능력을 지지하며, 그를 고 전무 이사 찰리 멍거와 비교하기도 했다. 아벨은 비보험 운영 부서의 부회장으로, 모든 Berkshire의 투자 결정에 최종 결정권을 가진다.
일부 투자자와 분석가들은 버핏의 신중한 결정이 시장 예측이 아닌 아벨을 위한 준비 작업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결국, 버핏은 지난 6년 동안 일부 일본 증권사에서 인수한 투자에 대한 자본 배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 다섯 개 거래소에 대한 Berkshire의 지분이 어느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집어냈다.
버핏의 방어적인 전략과 주식 매도 추세는 주주들에게 불안감을 안기고 있으며, 앞으로 그가 어떻게 자본 배치를 결정할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