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트(396470)가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가 3.05% 상승했다. 회사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에 필수적인 환경제어 시스템을 제조하는 업체로, 초정밀 온습도 제어 장비(THC)와 팬필터 유닛(FFU), 초정밀 항온기(TCU) 등의 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THC 장비는 가장 많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며, 국내에서 국산화에 성공하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차 협력사로 등록되어 있다. 주요 고객사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뿐만 아니라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세메스, 제우스, ATI 등이 포함된다.
최근 주식 시장에서 워트의 거래량은 증가세를 보였고, 특히 12월 10일부터 16일까지의 일자별 거래에서 외국인이 매수세를 주도하였다. 12월 16일에는 종가가 7,860원으로, 전일 대비 3.56% 상승하며 총 313,668주가 거래되었다. 개인 투자자는 15,967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6,586주를 순매수했다. 기관도 소폭의 매수세를 보였으며, 전반적으로 외국인의 긍정적인 반응이 주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매도 거래량은 최근 5거래일 동안 0으로 나타났고, 이는 투자자들이 해당 주식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 또한 주식의 매매 비중에서도 공매도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주요 이슈로는 12월 11일 SK하이닉스에 THC 공급 준비 소식이 있으며, 이로 인해 주가는 추가 상승세를 보였다. 그리고 12월 2일에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xAI와 엔비디아의 블랙웰 반도체 긴급 주문 소식이 항온기 장비의 생산에 대한 관심을 재조명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앞으로 예정된 주요 이슈로는 2024년 12월 18일에 있을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와 일본 키옥시아의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이 있다. 이는 반도체 장비 업계의 전체적인 흐름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이러한 각각의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하여 워트의 주가는 더욱 활력을 띠고 있으며, 향후 시장에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