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홀딩스가 2025년 7월 28일 주가에서 3.18% 상승하며, 5,96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841,136주로, 개인 투자자는 소량을 매도했지만, 기관 투자자는 24,016주를 순매수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번 상승은 최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원익홀딩스는 원익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로, 기존의 원익IPS에서 동일한 투자 사업과 TGS(Total Gas Solution) 사업을 분할해 설립됐다. 이 회사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서 필요한 고순도 원료 가스를 안전하고 철저한 청정 상태로 공급하는 장치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산업용 가스를 제조하는 종속회사인 원익머트리얼즈와 스포츠 및 레저 관리 사업을 운영하는 원익엘앤디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원익이며, 최근 2025년 7월 1일, 국민의힘의 상법 개정안 논의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급등하는 이슈도 있었다. 올해 6월 30일에는 자회사인 원익디투아이의 합병 철회가 발표되어 해산 사유가 발생했으나, 이는 원익홀딩스의 주요 사업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원익홀딩스의 주가는 반도체 장비와 관련된 여러 테마의 주가에 영향을 받으며 얼마 전에는 로봇 산업 관련 주와 함께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흐름은 반도체 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계속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향후 삼성전자, LG 등 대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원익홀딩스도 이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의 실적 발표는 2025년 7월 31일과 8월 14일 예정되어 있으며, 이에 따른 반도체 장비 수요 증가가 원익홀딩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처럼 원익홀딩스는 지주사 테마의 일환으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수요 동향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며, 향후 시장의 흐름에 주목해 볼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