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QnC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140.91억원에 그치며 시장 컨센서스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예상치는 219.00억원이었으나, 실제 영업이익은 35.65% 감소하며 큰 폭의 실적 저하가 나타났다.
이 회사는 2024년 2분기와 비교했을 때 영업이익이 무려 61.19% 줄어든 수치를 보였으며, 전분기 대비로도 26.13%의 감소를 기록했다. 매출액 역시 전년도 같은 분기와 비교하여 2.34% 감소한 2,329.15억원을 기록하여,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세전 이익은 -7.43억원으로 적자로 전환되었고, 당기순이익도 -115.9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201.38억원의 순이익과 비교했을 때 큰 충격을 주는 수치이다. 특히, 지배주주 지분에 따른 당기순이익도 -22.85억원으로 적자 전환하며 우려를 더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6.05%로 하락하여, 2025년 1분기의 8.24%와 2024년 2분기의 15.59%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원익QnC의 이번 실적 발표는 전반적인 사업 전략 및 운영 효율성에 대한 재조정을 요구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실적 저하는 반도체 및 전자 산업의 불확실성과 전반적인 경기 둔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원익QnC는 향후 실적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원가 절감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향후 전개될 전략이 주목되고 있다.
다음 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주저앉는 가운데, 원익QnC의 경영진은 향후 성장을 위한 점검과 변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에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