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일티엔아이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1312.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약 기간 동안 총 청약 증거금은 2조657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청약을 진행했으며, 사전에 실시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1만3500원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특히 투자자들은 원일티엔아이가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 분야에서 다수의 핵심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산화에 성공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기술력은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부터 유통, 저장 및 응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한 기반이 되고 있다.
원일티엔아이는 상장 자금을 이용해 설비 투자에 우선적으로 사용하여 중장기적인 매출 증대와 수익성 향상을 계획하고 있다. 또 향후 에너지 인프라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해외 영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회사는 실증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기술력과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정빈 원일티엔아이 대표는 “우리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에너지 미래를 함께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원일티엔아이는 청약을 마친 뒤 11월 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