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일티엔아이,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email protected]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 원일티엔아이가 20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공식 제출하며 상장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상장 과정에서 원일티엔아이는 총 120만 주를 모집하며, 이를 통해 상단 기준 162억 원을 공모할 계획이다. 주식의 희망 공모가는 1만15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수요예측은 4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이어서 일반청약은 같은 달 15일부터 16일 사이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원일티엔아이는 1998년에 설립된 이래 가스 설비 사업에서 시작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수소, 액화천연가스(LNG), 원자력 분야에서의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핵심 제품의 국산화를 이루어냈다. LNG 분야에서는 LNG를 천연가스로 변환하는 고압 연소식기화기(SCV)에서 경쟁력을 강하게 갖추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다수의 국내외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해수 여과기 및 삼중수소 제거설비 등의 제품을 공급하면서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수소 분야에서는 국내 유일의 수소저장합금 양산 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안정성이 높은 수소 저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수소저장합금 기술은 금속이 수소를 흡수하고 방출하는 원리를 기반으로 하여, 액체나 기체 형태에 비해 현저히 높은 안전성을 자랑한다. 이는 낮은 압력에서의 인프라 구축과 유지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장시간 동안 고순도 수소를 저장하고 방출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원일티엔아이가 개발한 수소개질기는 도시가스 파이프라인에 직접 설치 가능한 제품으로, 도시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데 필요한 핵심 장비로 평가 받고 있다. 이들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 설비 구축 사업’에서 당진 지역 공급 사업자로 선정되어 상반기 내에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원일티엔아이는 지난해 422억 원의 연매출과 6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향후 고마진 제품 판매에 집중하여 영업이익률을 증대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원일티엔아이는 향후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확립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신기술 개발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여하고자 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