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에칭공정에 필수적인 장비 및 재료를 공급하는 월덱스(101160)는 최근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가 +4.22% 오르며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실리콘, 쿼츠, ALN, SiC 등의 소재로 파인 세라믹을 생산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다. 이러한 안정적인 매출처는 월덱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025년 6월 기준으로 발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최대주주는 배종식 외에 35.0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주자인 브이아이피자산운용은 11.0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안정된 주주 구조는 기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 상승세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와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가 함께 발생한 결과로 나타났다. 10월 1일 거래일에는 종가가 23,650원으로, 지난 거래일에 비해 2.38% 상승했다. 이날 주식의 거래량은 113,395주였으며, 개인 투자자는 4,320주를 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5,068주를 매도했다.
공매도 정보에서도 월덱스의 주가에 대한 의도적인 매도가 관찰되었다. 10월 1일 공매도 거래량은 2,834주로, 전체 거래량의 1.78%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러한 공매도 비중이 낮은 편에 있어, 큰 우려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종목에 관한 이슈로는 2025년 8월 22일 VIP자산운용이 월덱스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그 이전인 8월 14일에는 2분기 실적 부진이 드러나 급락하기도 했다.
앞으로의 이슈 및 테마 스케줄로는 대만 TSMC의 월별 매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반도체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월덱스와 같은 반도체 재료 및 부품 업체들은 이러한 외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
결론적으로, 월덱스는 안정적인 매출 구조와 적극적인 투자자의 지지를 바탕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으로 평가되며, 반도체 산업의 동향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