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코인(WLD)이 OpenAI와의 협업 가능성이 제기되며 가격이 단기간에 50% 이상 급등했다. 이 급등은 대체불가능한 생체 인증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WLD가 시장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종목으로 떠오르게 했다.
이번 가격 상승은 OpenAI의 소셜 플랫폼 개발 루머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OpenAI는 실제 인물임을 인증하는 ‘프루프 오브 퍼슨후드(Proof of Personhood)’ 기능을 갖춘 새로운 소셜 서비스 출시를 계획 중이며, 이 과정에서 월드코인의 홍채 스캔 기술이 도입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애플의 페이스ID와 함께 월드코인의 기술이 후보군으로 나열된 것으로 전해졌다.
WLD는 해당 보도가 나온 후 이틀 만에 약 50% 상승했으며, 하루 동안 약 260만 개의 토큰(약 20억 3,000만 원어치)을 매집한 ‘소형 고래(1~1,000만 WLD 보유 지갑)’들이 이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기관 산티멘트는 이들이 단기 매수세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번 상승이 단순히 루머에 따른 결과만은 아니라는 전문가의 의견도 있다. 대형 고래(1,000만~1억 WLD 보유 지갑)는 이미 올해 초부터 누적하여 3,000만 개 이상의 WLD를 구매해 왔으며, 이들은 현재 약 17억 개의 WLD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최근 상승세가 단순한 일시적 반응이 아닌, 장기적인 투자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차트 분석에서도 WLD의 강세 전환 흐름이 관찰되고 있다. 지난 5개월간 하락세를 보였던 WLD는 이번 루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으로 저항선(0.60달러)에 도전하고 있다. 비록 저항선을 간단히 돌파하지 못했지만,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구역인 30선을 향하고 있으며, 이동평균수렴확산(MACD) 지표에서 ‘골든크로스’ 패턴을 형성하며 반등 준비가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WLD는 0.60달러를 돌파할 경우 약 1.60달러(약 2,321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240%의 잠재적인 이익 구간으로 볼 수 있다. OpenAI의 기술 채택이 현실화된다면, WLD 가격은 과거 최고치인 4.25달러(약 6,169원)를 재도전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는 약 830%의 추가 상승을 이끌 수 있는 부분이다.
밈코인 시장도 새로운 주도주를 발굴하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도지코인 테마’ 자금 순환이 반복되는 경향에 따라, 현재 시장에서 ‘맥시 도지(MAXI)’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MAXI는 도지코인의 초기 커뮤니티 감성을 살려 커뮤니티 중심으로 성장 중이며, 일간 거래 수익 경쟁과 얼리 알파 공유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이번 월드코인(WLD)의 급등은 단기 루머에만 기초하지 않고, 대형 고래들의 장기적인 구매 전략, 기술적 저항선 돌파 시도, 그리고 ‘프루프 오브 퍼슨후드’라는 내러티브가 결합하여 이루어졌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지가 관건이다. 월드코인의 토크노믹스가 이 상승을 지탱할 수 있을 만큼 견고한지, 그리고 보유 물량이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 향후 락업 해제의 위험 요소는 존재하지 않는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