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턴유니온이 자사의 첫 스테이블코인 ‘WUUSD’에 대한 상표 출원을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다. 이는 솔라나(SOL)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출시 계획을 공식화한 것에 이어, 암호화폐 사업 확장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발걸음으로 해석된다. 현재 미국 특허청의 기록에 따르면, 웨스턴유니온 홀딩스는 현지 시간으로 23일에 해당 상표를 출원했으며, 이는 암호화폐 지갑과 거래, 스테이블코인 결제 처리 등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에 활용될 예정이다. 다만, 아직 심사관의 배정은 완료되지 않았다.
이번 상표 출원은 웨스턴유니온이 최근 발표한 ‘미국 달러 결제 토큰(USDPT)’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토큰은 오는 2026년 상반기 중에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발행될 계획이다. 솔라나 블록체인은 그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로 잘 알려져 있으며, 웨스턴유니언의 결제 프로세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웨스턴유니온은 앵커리지디지털뱅크와 협력하여 ‘디지털 자산 네트워크(Digital Asset Network)’를 출시할 계획이어서, 이는 스테이블코인을 현금으로 변환하는 ‘현금 오프램프’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러한 인프라는 암호화폐 기반 결제의 자금 인출을 지원하는 목적을 지닐 것으로 예상된다.
193년의 긴 역사를 가진 웨스턴유니온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여 글로벌 결제 시스템 구축에 나서는 것은 전통 금융업계에서의 디지털 자산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흐름을 나타낸다. 특히, 암호화폐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송금 기업이 블록체인 기술을 채택하는 것은 업계의 지속적인 혁신으로 볼 수 있다.
결국 웨스턴유니온의 스테이블코인 ‘WUUSD’와 디지털 자산 네트워크의 출현은 디지털 금융 생태계에서의 큰 변화를 예고하며, 앞으로의 결제 방식과 자산 관리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가능성이 보인다. 전통적인 업종에서의 혁신은 기술 발전과 맞물려 금융의 미래를 재정의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