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샘 대표는 2026년 4월 서울의 토큰포스트 사무실에서 “루나 붕괴 당시엔 그런 일에 관심도 없었다”며, “모델이 대신 공포를 계산해줬기 때문에 거리감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퀀트 투자에서 중점을 두는 것이 바로 불확실성 예측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S&P, 미래에셋, 두나무투자운용 CIO로서의 커리어를 뒤로하고 창업을 결심한 이유로 두나무에서의 스타트업 문화를 언급했다. 대기업의 쓸데없는 업무에서 벗어나 몰입의 즐거움을 느낀 그는 창업의 기초를 다지기 시작했다. 이제 사업의 기반이 마련되었으니 진짜 창업이 시작되었다고 선언했다.
그는 창업의 고충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처음엔 월급날이 오는 게 무서웠다”고 말하며, 현재는 그런 두려움이 많이 감소했다고 했다. 자신이 더 나다운 정체성을 찾게 되었다는 그는 “가장 나다운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매일 던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투자에 있어 가성비를 언급하며, “리스크가 비용, 기대 수익이 혜택”이라는 이론적으로 확립된 관점을 제시했다. 그는 “이면에는 수익보다 불확실성이 너무 큰 종목은 투자하지 말라”고 강조하며, 기대 수익이 0%가 나왔다면 오히려 잘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유명한 투자자 워렌 버핏도 언급하며 “버핏이 뛰어난 이유는 단순히 재무제표를 읽는 것이 아니라 기대와 두려움을 수치적으로 잘 계산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불확실성과 두려움의 값을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다면 최적의 투자를 선택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김 대표는 블랙스완 이벤트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업계에서 싫어하는 말이지만— 나는 무서워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2021년 이후 8번의 블랙스완 이벤트 중 6번에서 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해서 그는 시장이 불안정할 때 오히려 기회를 만들어갔다고 강조했다.
그는 Bitcoin 가격 하락 현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아직 하락장”이라며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을 권장했다. 상승 전환의 순간이 올 때까지 기다리고, 차트의 패턴 분석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주봉 차트를 보라”며 단기적인 변동에 흔들리지 말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자신의 비전으로 ’21세기의 뱅가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자동화에 중점을 두지 말고, 근본적인 투자 원칙이 옳은지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만큼 똑똑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며, 공포에 떨지 않고 끊임없이 학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열정적으로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