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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배선 시스템 전문기업인 위너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 날, 주가가 공모가의 3배 수준에 도달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24일 오전 9시 10분 기준으로 위너스의 주가는 공모가 8,500원에 비해 1만6,950원 상승하여 2만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주가는 무려 209.41%인 2만6,300원으로 치솟기도 했다.
위너스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를 위한 수요예측에서 1,15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의 상단인 8,5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실시된 일반 청약에서도 1,747.74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총 3조 1,569억 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이러한 높은 경쟁률은 시장에서 위너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로 해석된다.
회사는 2004년 설립 이후 자동 소화 기능이 탑재된 멀티탭, 트래킹 화재 방지 기능을 갖춘 콘센트, 강화된 방수 기능을 지닌 결로 방지 콘센트 등 다양한 혁신적인 제품들을 시장에 출시하며 입지를 다져 왔다. 최근에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적용한 무전원 스위치와 전기차 충전기 등 신규 성장 동력 발굴에도 힘쓰고 있어, 향후에도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위너스의 상장과 주가 상승은 스마트 배선 시스템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기업의 최신 기술 적용과 제품 다양화가 소비자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며, 앞으로의 성장 추세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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