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상장 기업 위츠가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130% 급등하는 성과를 기록한 후, 이어서 이틀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위츠는 전일 대비 2170원(14.77%) 오른 1만6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상장 첫날의 주가 급등에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위츠는 전력 전송 솔루션을 전문으로 개발하고 공급하는 기업으로, 2019년 삼성전기 무선 충전 사업부를 인수하여 설립되었다. 이 기업은 현재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전력 제어 모듈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KG모빌리티와 협력하여 전기차 무선충전 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전기차량 개발에도 참여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츠는 공모가인 6400원에 비해 129.53% 상승한 1만4690원에 마감했으며, 장중 한때는 27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급등세의 배경으로는 낮은 시가총액과 유통 물량이 적은 수급적 장점이 드러났다. 특히 이 기업의 독자적인 기술력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1일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위츠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증시 거래대금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증시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성공적인 상장을 기록한 뒤 연속적인 주가 상승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대변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올해 들어 코스닥과 코스피 시장에서 새내기주가 종가 기준으로 ‘따블’을 기록한 기업 사례는 매우 드물다. 최근 사례로는 바이오기업 티디에스팜이 있다. 티디에스팜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300% 상승하는 성과를 냈다. 이러한 현상은 상대적으로 주식 시장에서 새롭게 진입한 기업의 주가가 기존 기업보다 더 큰 성장을 저해받지 않음을 시사한다.
위츠의 성공적인 상장과 주가 급등 상황은 전력전송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더불어, 새로운 기술적 혁신이 주식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 기업이 향후 어떠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으며, 향후 시장에서의 행보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