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 현상, 전쟁 장기화 시 더욱 심각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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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시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현재 3.521달러에 이르며, 한 달 전 평균 가격인 2.997달러에 비해 17.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제유가의 급등이 소매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까지는 보통 2주에서 4주가 소요되며, 이번 주부터는 유가 인상이 소비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체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74%가 “올해 휘발유 가격이 올랐다”고 응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시 잭슨스퀘어 근처의 ‘모빌’ 주유소에서는 현재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89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이란 전쟁 시작 이후 공급망의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한 주민은 “전쟁이 장기화된다면 기름값이 더욱 오를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실제로, 뉴욕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이란 전쟁으로 인해 유가가 상승할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으며, 이는 생활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모닝컨설트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8%가 현재의 기름값 상승의 원인을 “대통령과 현 행정부”에 두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내부 소식에 따르면, 백악관은 유가 상승이 정치적 문제가 될 수 있는 한계가 3주에서 4주 간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 차원의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유가 상승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으키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의 한 직원은 “기름값 인상이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신호일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런 상황에서 파업과 같은 사회적 불안 요소가 발생할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전쟁이 계속될 경우, 유가는 배럴당 12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또한, 전쟁으로 인해 물가가 상승하면서 모든 업종에 타격이 미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경제에 대한 장기적인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원유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한 전문가는 “세금과 운송비가 모두 오르게 되며, 결국 전체 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세계적으로 유전이 심각한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미국 내 경제 문제도 악화될 위험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이제 막 아프가니스탄에서 군대를 철수했지만, 또다시 중동 분쟁에 휘말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현 정부의 외교 및 경제 전략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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