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제트블루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JFK 공항에 재진입 예정

[email protected]





유나이티드 항공이 제트블루 항공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이 협력 관계는 ‘블루 스카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트블루 고객은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으며, 반대로 유나이티드 고객도 제트블루에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혜택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엘리트 고객에게는 우선 탑승 및 보다 넓은 좌석과 같은 특별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의 일부는 가장 이른 시점인 2025년가을부터 시작될 예정이지만, 양 항공사는 구체적인 일정과 재정적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제트블루의 경영진은 큰 항공사인 유나이티드 및 델타 항공과 경쟁하기 위해 파트너십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해왔다.

이번 파트너십은 제트블루가 과거 아메리칸 항공과의 제휴에서 겪었던 비행 협조와는 다르며, 이는 2년 전에 반독점 문제로 인해 연방 법원의 판결로 중단된 바 있다. 제트블루의 CEO인 조안나 게라르티는 보도자료에서 “유나이티드와의 협력은 고객 중심의 두 항공사가 만나 여행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가치를 전달하는 데 있어 큰 진전을 이룬 것”이라고 전했다.

유나이티드는 2015년 JFK를 떠났으며, 현재 CEO인 스콧 커비는 이 결정이 실수라고 여러 차례 언급했다. 그는 뉴어크에 국제선을 옮긴 결과 아메리칸 항공이 일부 기업 고객을 더 많이 확보하게 되었다고 분석했다. 이후 유나이티드는 2021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잠시 JFK에 돌아왔지만, 2022년에는 장기 슬롯을 확보하지 못해 다시 떠나게 되었다.

커비는 JFK 공항으로의 재진입을 원한다고 지속적으로 밝혀왔으며, 최근 몇 주 간 항공 교통 인력 부족과 뉴어크 허브의 혼잡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새로운 계약에 따르면, 유나이티드는 JFK에서 최대 하루 7회의 왕복 항공편을 운영할 수 있으며, 이는 뉴욕 지역 내에서의 항공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 새로운 운항은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 있는 유나이티드의 주 허브에 비해서는 여전히 미미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유나이티드의 JFK 항공편은 이르면 2027년부터 필요할 것이다. 제트블루는 반대로 뉴어크에서 8대의 비행기를 운영할 수 있는 항공편을 확보하게 된다. 유나이티드는 JFK에서 어떤 노선을 운영할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으나, 과거 서비스는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노선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두 항공사는 이번 계약을 ‘순 중립적 교환’이라고 부르고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