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왑 연구소는 시장 효율성을 개선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레이어-2 블록체인 유니체인을 발표했다. 유니체인은 빠르고 저렴한 거래를 약속하며, 안전한 실행 환경을 활용하여 프론트러닝을 최소화하고 거래의 공정성을 극대화할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유니스왑이 DeFi 생태계 내에서 성능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유니스왑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주요 유동성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 왔으며, 이번 유니체인의 출범으로 레이어-2 시장의 단편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유니체인은 여러 채널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는 중앙 허브 역할을 수행하여, 옵티미즘 생태계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유니스왑 연구소의 CEO인 헤이든 애덤스는 이 프로젝트가 실제 사용 사례에 적응하는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요구에 대한 응답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니체인을 슈퍼체인 네트워크에 통합함으로써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할 계획임을 밝혔다.
유니체인의 핵심은 혁신적인 기술로, 플래시봇과 협력하여 개발된 안전한 실행 환경(TEE)은 유니체인이 단 200~250밀리초 내에 블록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블록 생성 속도는 프론트러닝의 가능성을 현저히 줄이고, 최대 추출 가능 가치(MEV)를 극대화하여 거래의 공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렇게 강화된 블록체인 기술은 유니스왑이 거래 수행 시 더욱 높은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
향후 유니스왑 연구소는 2025년까지 커뮤니티 검증 네트워크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UNI 토큰 보유자들은 네트워크 보안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는 분산화의 강화뿐만 아니라 유니체인의 거버넌스에 커뮤니티가 더욱 깊숙이 참여하도록 만든다. 이 혁신적인 검증 시스템은 악의적인 시퀀서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완화하여, 사용자들이 잘못된 거래나 충돌하는 거래로부터 보다 나은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유니체인의 출범은 탈중앙화 금융의 진화에 있어 중대한 도약으로 간주되며, 속도, 보안, 분산화를 결합한 이 레이어-2 블록체인은 암호화폐 산업의 기준을 재정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다. 유니스왑은 이번 발전을 통해 DeFi 생태계 내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