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라테크(코드: 048430)가 최근 3.05%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해당 기업은 자동차에 필요한 점화 코일과 점화 플러그 등 차량 점화장치를 전문으로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차를 주요 매출처로 두고 있다. 유라테크는 또한 전기차(EV) 충전 시 인렛 단자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인렛 온도센서를 유라코퍼레이션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최신 업데이트에 따르면, 유라테크의 최대주주는 엄대열 외 69.7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세림테크에서 현재의 상호로 변경되었다. 기업의 최신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2,013.5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9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05.06억원으로 74.18% 증가하며 긍정적인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순이익은 133.58억원으로 22.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가 상승은 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통령 집무실 세종시 이전 지시에 따른 기대감에서 비롯된다. 특히, 3월 26일에는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허위 사실 공표로 간주해 처벌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내려지며 관련주의 급등이 이어졌다. 이와 같은 정치적 이슈는 자동차 부품 관련 주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식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3월 26일 종가는 9,180원으로, 거래량은 329,988주에 달하며 개인 투자자들이 38,927주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42,926주를 순매도하는 양상을 보였다. 기관 투자자와 기타 투자자들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공매도 거래량은 전혀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향후 일정으로는 오는 4월 3일 서울모빌리티쇼가 개최되며, 이 행사에서 새로운 전기차 모델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4월 4일에는 한국피아이엠이 신규 상장 예정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자동차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으며, 유라테크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