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테크(주식 코드: 048430)가 2025년 4월 1일, 주가가 전일 대비 19.01%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유라테크는 자동차용 점화 코일과 점화 플러그 등 차량 점화장치 전문 제조 및 판매업체로,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등 국내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주요 매출처이다. 이 외에도 유라테크는 전기차(EV) 차량 충전 시 인렛단자 과열 방지를 위한 온도센서인 인렛 온도센서를 생산하고, 이를 유라코퍼레이션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 뉴스에서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세종시 관련주로 부각되며 유라테크의 주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급격한 주가 상승은 최근 정치적 이슈와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시장에서 세종시와 관련된 주식들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유라테크의 최대 주주는 엄대열이며, 2025년 2월 24일 기준으로 69.70%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07년 12월 세림테크에서 유라테크로 상호를 변경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5거래일 동안의 개인, 외국인, 기관의 순매매 동향에 따르면, 4월 1일에는 708,972주가 거래되었고, 개인 투자자는 약 10만 주를 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0만 주 이상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거래 패턴은 외국인의 투자 심리가 긍정적이라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공매도 규제 또한 유라테크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최근 5거래일 동안 공매도 거래량이 2,231주로 제한된 상황이다. 이는 주가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유라테크는 2024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2,013.50억원을 기록할 예정인데, 이는 전년 대비 3.98% 감소하는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74.18% 증가한 105.06억원이 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실적 전망은 향후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유라테크의 기존 고객인 현대차 및 기아차의 신차 출시와 연계된 제품 수요 증가가 기대되며, 이로 인해 안정적인 수익원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25년 서울 모빌리티쇼 개최와 함께 자동차 부품 산업의 전반적인 발전, 그리고 전기차 수요 증가 등도 유라테크의 성장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요인들이 충돌하면서 유라테크의 주가는 앞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